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2020.08.07 (금)

  • 흐림속초25.5℃
  • 박무21.5℃
  • 흐림철원21.8℃
  • 흐림동두천21.7℃
  • 흐림파주22.1℃
  • 흐림대관령19.2℃
  • 흐림백령도22.2℃
  • 흐림북강릉23.7℃
  • 흐림강릉25.4℃
  • 흐림동해23.5℃
  • 비서울22.7℃
  • 비인천22.1℃
  • 흐림원주22.5℃
  • 흐림울릉도21.7℃
  • 비수원22.5℃
  • 흐림영월21.0℃
  • 구름많음충주20.8℃
  • 흐림서산21.8℃
  • 흐림울진20.2℃
  • 안개청주22.2℃
  • 흐림대전23.1℃
  • 흐림추풍령23.0℃
  • 흐림안동22.7℃
  • 흐림상주22.8℃
  • 구름많음포항24.8℃
  • 흐림군산23.4℃
  • 흐림대구26.3℃
  • 비전주24.5℃
  • 흐림울산25.3℃
  • 박무창원25.4℃
  • 박무광주24.9℃
  • 박무부산24.7℃
  • 흐림통영26.1℃
  • 비목포26.3℃
  • 박무여수25.3℃
  • 안개흑산도23.5℃
  • 구름많음완도27.3℃
  • 흐림고창25.6℃
  • 박무홍성(예)21.7℃
  • 연무제주29.9℃
  • 구름많음고산26.4℃
  • 흐림성산27.1℃
  • 박무서귀포26.4℃
  • 흐림진주25.5℃
  • 흐림강화21.9℃
  • 흐림양평21.9℃
  • 흐림이천21.7℃
  • 흐림인제22.1℃
  • 흐림홍천21.7℃
  • 흐림태백20.0℃
  • 흐림정선군19.4℃
  • 흐림제천21.0℃
  • 흐림보은21.7℃
  • 구름많음천안20.8℃
  • 흐림보령22.6℃
  • 흐림부여22.6℃
  • 흐림금산23.8℃
  • 흐림22.5℃
  • 흐림부안24.2℃
  • 흐림임실24.0℃
  • 흐림정읍24.5℃
  • 흐림남원24.8℃
  • 흐림장수23.4℃
  • 흐림고창군24.6℃
  • 흐림영광군25.3℃
  • 흐림김해시25.9℃
  • 흐림순창군24.5℃
  • 구름많음북창원27.5℃
  • 흐림양산시26.7℃
  • 흐림보성군25.9℃
  • 흐림강진군25.4℃
  • 흐림장흥24.5℃
  • 흐림해남25.9℃
  • 흐림고흥25.5℃
  • 흐림의령군25.7℃
  • 흐림함양군24.5℃
  • 흐림광양시25.9℃
  • 흐림진도군26.8℃
  • 흐림봉화18.8℃
  • 흐림영주20.2℃
  • 구름많음문경21.4℃
  • 흐림청송군22.3℃
  • 흐림영덕22.3℃
  • 흐림의성23.2℃
  • 흐림구미24.8℃
  • 흐림영천23.8℃
  • 구름많음경주시23.2℃
  • 흐림거창23.7℃
  • 흐림합천24.8℃
  • 흐림밀양25.6℃
  • 흐림산청23.6℃
  • 흐림거제26.0℃
  • 구름많음남해26.5℃

[ISSUE Briefing] 응급의학 분야로 영역을 넓혀가는 중의약

- 중의 응급진료과 소개-

•사진 출처 : 라이저우시 중의병원. http://www.lztcm.com/news/78.html 중의병원 응급진료과 탕주임은 교통사고로 인한 다발성 출혈로 의식을 잃은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응급실 주차장으로 향했다. 구급차에 동승하고 있던 의료진을 통해 환자의 정보를 듣고, 환자의 상태를 살펴본 탕주임은 장기 파열 출혈로 인한 쇼크라고 판단하고 환자의 의식 회복을 위해 서둘러 환자의 인중(人中), 내관(內關) 등 혈자리에 침을 놓은 후 수술 준비를 위한 절차를 지시하였다. 다행히 수술은 무사히 끝이 났고 사고 처리를 위해 경찰이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환자의 의식은 점차 회복되기 시작했다1). 동양의학이 만성질환만을 위한 의학이라는 오해 동양의학의 장점을 설명할 때 동양의학은 ‘만성잘환에 특화된 의학’이라고 설명하곤 한다.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목표로 환자를 치료한다는 점에서 동양의학은 만성질환에 강한 의학이지만, 만성질환 치료와 양생만으로 설명하기에는 수천 년 간 선조들의 건강을 지켜오며 발전해온 동양의학을 다 설명할 수는 없을 것이다. 가장 오래된 중의학 서적인 《황제내경(黃帝內經)》을 보면 당시에 이미 급성 위중형 질환을 “暴”, “卒(猝)”, “厥” 등으로 명명하고, 육경변증치료(六經辨證救治)를 통한 진단과 치료 체계를 가지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장중경의 《상한잡병론(傷寒雜病論)》에는 동한시대 이전의 응급의료 이론과 경험이 정리되어 있으며, 진(晉)시대 갈홍(葛洪)의 《주후비급방(肘後備急方)》은 최초의 중의급진편람으로 “독(毒)”, “역(疠)”의 병인 개념뿐만 아니라 현대의학의 인공호흡처럼 마우스 투 마우스의 흡기법을 서술하고 있다. 또한 소원방의 《제병원후론(諸病源候論)》, 손사막의 《구급천금요방(備急千金要方)》등에는 다양한 급성 약물 중독 치료에 대한 치료법과 자세한 해석이 나와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의학의 보고인 《동의보감(東醫寶鑑)》에 제상(諸傷), 해독(解毒), 구급(救急), 괴질(怪疾) 등의 분야를 통해 응급의료학에 대한 당시 선조들의 지식과 경험을 기록하고 있다2). 중의응급진료학, 재기를 시작하다 현대 중국에 들어선 이후 의과의 응급의료체계가 도입이 되면서 중의학을 이용한 응급진료학에 대한 발전 역시 잠시 멈추게 된다. 그러나 1983년 충칭시에서 열린 전국 중의 응급 증상 업무 좌담회에서 중의 응급진료 업무에 관한 전략과 학과의 수준 지표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1985년 정식으로 ‘고열, 궐탈(厥脱), 중풍, 심통, 위통, 혈증, 제형’의 7대 응급증과 약물 개혁을 위한 응급증 협력팀이 조직되어 진다. 1989년 베이징에서 첫 번째 중의응급진료 교재가 편찬되면서 중의응급진료과가 개설되었고, 베이징을 시작으로 랴오닝, 광저우, 윈난, 장시 등의 지역에서 잇달아 중의응급진료과가 생겨나게 된다. 1993년 국가중의약관리국은 청개령(清开灵), 삼맥주사액(参麦注射液) 등 15종의 중성약 계열 약물을 전국 중의병원 응급진료과 1차 필수 구비 중성약으로 지정하고, 1997년 전국 11개 지역에 국가중의약관리국 응급진료센터를 건설하였다3). 중서의학이 공존하는 중의응급진료과 응급실 2010년 국가중의약관리국이 발표한 《중의병원 전문과별 건설과 관리 지침》을 살펴보면 중의 응급진료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와 진료 범위, 서비스 인력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4). 관련 규정을 종합해보면 중의응급진료과는 ① 중의계열 의사가 최소 60%이상이 있어야 하며, ② 24시간 응급실을 개방해야 한다. 또한 ③ 중약음편과 중약배방과립, 탕약 등을 서비스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도록 명시하고 있다. 그 밖에 《응급진료과 건설 및 관리지침(急诊科建设与管理指南)》 요구에 따라 의과의 응급진료과와 마찬가지로 심전도기, 심장 박동/제세동기, 인공호흡기, ECG모니터, 비상용 산소공급장비, 위세척기, 초음파 장비와 X-ray 장비 및 기타 검사 장비와 이송 장비, 기본 수술 장비 등을 갖추게 하고 있으며, 이를 사용하기 위한 전공 교육을 철저하게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본과-레지던트 교육을 통한 전문가 양성 응급진료학 교육과정은 학교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전국적으로 표준화된 교재를 중심으로 거의 모든 중의약대학이 중의응급진료학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 본과 과정에서는 이론 수업 외에 기관 내 삽관술, CPR 등의 간단한 응급구조에 관한 실기시험을 치루고 있으며, 3년간의 레지던트 교육을 통해 실습 위주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국가중의약관리국의 《중의 주원의사 규범화 교육 표준(시행)》을 살펴보면 2년간 각 전문과를 돌며 학습하는 교육기간을 1단계로 구별하고 있고, 이 중 1년을 중의내과 교육에 할애하고 있다. 이 기간에 중의 내과에 속하는 호흡, 심혈관, 소화기, 응급진료, 내분비 등 다양한 전문과를 선택해 교육을 받는데 내과와 응급진료과는 모든 레지던트 의사들에게 필수 참여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2개월간 교육받는 중의골상과에도 응급진료과에서 관련 교육 받도록 하고 있다5). 현재 중국에서는 중의대를 졸업한 모든 본과생들에게 3년간의 레지던트 교육을 의무화 시키고 있으므로, 현재 배출되고 있는 중의사들은 응급진료학을 필수로 교육받고 있는 것이다. 아래는 응급진료과에서 중의 레지던트 의사들이 반드시 교육 받을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는 병증과 수술 및 기술 목록이다. 중의 응급진료과 현황 중의 응급진료과만을 집계한 공식적인 통계는 현재 나와 있지 않지만 중국의 《중의병원 건설 표준》에 따르면 모든 중의계열 병원은 응급진료과를 반드시 설치하여야하므로 중의계열 병원 수를 통해 중의 응급진료과의 현황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아래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의 중의계열 병원 수와 병원 내 응급진료 횟수, 응급진료과 환자 비율, 응급진료과 보유 침상 수를 나타난 표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중의병원의 응급진료과 수요가 점차 늘어남을 알 수 있다6). 중의 응급의료에 관한 정기 간행물도 꾸준히 발행 중이다. 국가중의약관리국이 주관하고 있는 《중국중의급증(中国中医急症, JOURNAL OF EMERGENCY IN TRADITIONAL CHINESE MEDICINE)》 학술지는 중의 응급의료학 전문 정기 간행물로 1년에 총 12번 발간되고 있다. 중의응급진료학, 중서의결합의 좋은 성공모델이 될 수 있을까? 이렇듯 중의응급진료과는 완벽한 중서의결합 체계를 목표로 하는 중국 정부의 지원 아래 전문 인력을 꾸준히 배출 중이며, 점차 증가하고 있는 수요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물론 이러한 발전 속에서도 개선되어야할 점은 존재한다. 중의응급진료과는 의과와의 결합을 통해 중서의결합 모델의 대표적인 전문과로 거론되고 있으나, 반대로 가장 의과와의 비교 속에서 중의의 존재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과이기도 하다. 응급진료는 가장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처치를 요하는 분야이므로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진단기기가 반드시 필요하고, 그에 따른 현대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서의 위주의 진료가 주를 이룰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그 안에서 중의약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가치와 장점을 찾아 더욱 발전 시켜야 하는 것이 중의응급진료과가 앞으로 가져가야할 가장 큰 과제이다. 실제로 중국은 이러한 부분에서 중의약의 고유한 정체성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 환자의 혈관이 막혔을 경우 스텐트 시술로 좁아진 관상동맥을 넓혀준다. 그러나 그럼에도 다시 막히거나 스텐트 시술이 힘들 경우 청개령 주사액(清开灵注射液), 단삼주사액(丹参注射液), 심내정(心脑净) 등의 활혈화어(活血化瘀) 약물을 이용한다. 진단기기를 활용하여 정확하고 빠른 진단을 내린 후 중약 약물을 활용하는 사례는 서의 병원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효과가 있다면 중서의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중국 의료체계의 인상적인 부분이다. 수천 년을 이어가고 있는 동양의학의 역사 안에서 서양의학과의 결합 모델 역사는 아직 짧다. 지금껏 다양한 환경에서 발전해온 동양의학이 의과의 시스템 속에서 어떠한 역할로 더욱 발전하고 진화할 수 있을지는 한국 역시도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참고문헌 1)광동중의약 블로그. (2018.1.15.). 中医院急诊怎么发挥中医特色?来看看这家中医院. https://www.sohu.com/a/216702717_644319 2)중국중의약출판사(2016). 중의급진학. 3)공무원 기간지. https://www.21ks.net/lunwen/jzyxlw/23657.html 4)국가중의약관리국. (2010). 중의병원 부인과 건설과 관리 등 11개과 가이드(시행)에 관한 통지(国家中医药管理局关于印发中医医院妇科建设与管理等11个科室指南(试行)的通知). http://yzs.satcm.gov.cn/gongzuodongtai/2018-03-24/3062.html 5)국가중의약관리국. (2014). 关于印发《中医住院医师规范化培训实施办法(试行)》等文件的通知. http://rjs.satcm.gov.cn/zhengcewenjian/2018-03-24/1900.html 6)중국중의약연감(2013~2017). 7)중국중의급증 학술지 홈페이지. http://www.zgzyjz.com/ 8)환구망. (2016.2.20.). 谁说中医只治慢病?你所不知道的中医治急病真相. https://m.huanqiu.com/article/9CaKrnJTXLz

“한의치료의 문턱을 낮춰서 경제적, 지리적 접근성 높일 것”

이태윤 과장, 공주의료원에 첫 개설된 한방진료과서 근무 중장년 환자 수술시기 늦추면서 건강관리 도와 양방 과와 자유롭게 협진 가능한 시스템 필요

[편집자 주] 본란에서는 충남 공주의료원에 처음 개설된 한방진료과에서 한 달 째 진료하고 있는 이태윤 과장에게 지원 계기와 포부, 지역사회 속 한의사의 역할 등을 들어봤다. 이태윤 공주의료원 과장 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한의사 이태윤이라고 한다.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에서 일반수련의를 마친 후 부원장으로 아산의 도솔한의원에서 봉직의 생활을 했다. 이후 요양병원에서 일하다가 현재는 충청남도 공주의료원에서 한방진료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Q. 출근한 지 한 달 정도 됐는데 하루 일과는? 아직 특별한 일과상의 루틴은 없다. 진료시간을 구분할 만큼 환자가 쌓이지 않은데다 협진이 많지 않아 협진과 외래시간을 따로 나눠두지 않았다. Q. 공주의료원 지원 계기는? 요양병원에서 4년째 근무 중이었는데, 4년 동안 같은 환자들을 보고 있으니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양병원에서 장기 입원 환자들을 주로 진료하다보니 환자군이 한정돼, 환자들이 만족을 표하더라도 스스로에게 한계를 많이 느끼고 있던 찰나였다. 이 때 공주의료원에서 한의사를 초빙한다는 사실을 알게 돼 지원했다. 공주의료원에서 일하게 되면 좀 더 다양한 환자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임상적인 목마름이 컸다. 또 한의사가 되기로 마음먹었을 때, 제가 배운 것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에 공공의료기관에서 일하게 되면 지역민에게 한의치료의 문턱을 낮춰서 경제적, 지리적 접근성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Q. 한방과장으로서의 포부는? 공공의료원에 한의사가 진료를 하고 있는 것은 그 자체로 매우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한의과가 단순 개설시도로 그치지 않고 협진 체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처음 진료 준비하면서는 환자군에 대한 파악도 잘 안 되고,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부분이 컸다. 진료를 시작한 지 한 달쯤 돼 가니 제가 채워야 할 부분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 부족한 부분들을 잘 채워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 지역 사람들이 타 지역으로 진료 받으러 가지 않고도 공주의료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한방진료과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 Q. 충남 지역 노령 환자 치료에 대한 의견과 임상 경험은? 충남지역 노령인구의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공주의료원에 오게 된 것은 아니다. 요즘은 구석구석 보건지소도 많이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간단한 질환을 관리하거나 치료하는 부분은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특수한 질환군이나 수술을 위한 진료의 경우, 대부분 수도권 등 대도시에 집중돼 있는 상태다. 지역 의료원의 설립 목적은 바로 이런 의료서비스의 지역격차를 줄이고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데 있다. 그동안 임상에서 40대 이상 근골격계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을 많이 접해 왔다. 만성요통이나 관절통을 호소하시는 분들은 수술을 이미 하고 오신 분들이나 수술 권유를 받으신 분들이 많았다. 수술을 하신 분들은 수술 후 한방치료를 통해 회복속도를 올리고 재활효과를 높일 수 있게 도와드리고, 수술하지 않으신 분들은 수술의 효과가 유효한 것을 감안해 수술시기를 늦추면서 건강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티칭하고 치료해드리고자 했다. 이런 방향이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장년 노년층 환자들에게 한의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Q. 한의학이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해 해야 할 역할과 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공주의료원으로 한정해 말하자면, 공주 지역에서 치료받지 못하고 대전이나 세종 등 다른 지역으로 가서 치료받을 수밖에 없는 환자들을 공주의료원 한의과에서 치료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겠다. 제 친구의 아이도 아토피가 심해 대전으로 병원을 다니는데, 이 병원에 공주시나 계룡시 등 충남의 다른 지역에서도 많은 환자들이 온다고 들었다. 이런 환자들을 공공의료기관의 한의사가 도맡아 치료한다면, 지역사회에 봉사하고자 하는 공공의료기관 설립 목적에도 부합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제도적으로는 외래 양방 등 다른 과들과 자유로운 협진이 어렵다는 점이 아쉽다. 타과 진료를 보고 다시 한의진료를 받겠다고 접수를 해서 진료를 받아야하는데, 같은 상병으로 같은 날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 등이 현재 시스템 하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런 부분이 제도적으로 개선돼야 진정한 의미의 협진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다. Q. 자유롭게 남기고 싶은 말은? 저는 이제 막 공주의료원이라는 터전에 자리를 잡고 밭을 갈아놓았다. 한의학이라는 씨를 뿌린 뒤 물을 주고 있는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앞으로 한의과가 공주의료원에서 잘 크기 위해 햇볕과 영양분 역할을 어떻게 할지 지역사회 한의사들과 고민하며 성장해나가겠다. 내년쯤 싹을 예쁘게 틔우면 다시 한 번 보러와 달라.

한의사 배제한 감염병 환자 이송·전원여부 판단

감염병 개정법 통과, 이송·전원의 판단 주체 ‘양의사’만 가능 한의협, “시대에 역행하는 엉터리 개정 법률 즉각 철회하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6일 감염병 환자에 대한 이송과 전원여부를 판단하고 결정하는 권한을 양의사에게만 부여토록 한 법률개정안의 입법을 강력히 반대하며, 이 같은 엉터리 개정안의 즉각적인 폐기를 촉구했다. 최근 감염병 환자 및 감염병 의심자 등을 자가, 시설, 다른 의료기관 등으로 이송·전원해 치료받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 법률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당초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 한 개정안에는 감염병 환자 등에 대한 이송·전원의 판단주체가 ‘의사 등’으로 명시되어 있었으나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치면서 ‘양의사’로만 한정돼 버려 심각한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 현행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의 13을 보면 ‘감염병환자란 ~(중략)~ 의사,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의 진단이나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기관의 실험실 검사를 통하여 확인된 사람을 말한다’라고 규정하고 있어 감염병 치료에 종별 의료인의 업무를 제한하지 않고 있다. 또한 동 법률에서는 ‘의사, 치과의사 또는 한의사는 감염병환자 등을 진단하거나 그 사체를 검안한 경우 ~(중략)~ 관할 보건소장에게 보고하여야한다’며 한의사에 대한 보고의무까지 규정하고 있다. 이처럼 국가로부터 감염병 환자에 대한 진단과 처치권한을 부여받은 한의사에게도 관련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지극히 타당한 것으로 감염병 환자 진료와 보고의무를 명시하고 있는 기존 조항과의 연관성과 형평성 등을 고려해 문제가 된 조항에도 당연히 한의사가 포함됐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염병 환자에 대한 자가치료나 시설치료가 가능한지 여부를 ‘양의사’만이 판단하도록 정한 것은 납득할 수 없는 행태란 지적이다. 이와 관련 한의협은 “코로나19 사태로 감염병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관리감독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특정 직역의 권한만을 강화하도록 법을 개정한 것은 국민의 건강을 도외시하고 시대에도 역행하는 무책임한 행태이며, 국가 보건의료체계의 근간을 흔드는 졸속정책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한의협은 또 “국회 상임위원회 논의 과정에서 보건의료분야 전문가가 아닌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이 해당 조문을 ‘의사 등’이 아닌 ‘의사’로 한정하자고 제안하고, 이를 보건복지부장관이 문제가 없다며 그대로 받아들인 것은 결코 묵과할 수 없으며, 국민의 이름으로 이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협은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한의계는 모든 감염병 질환에 비대면 진료를 기본 프로토콜로 정하고, 감염병 질환에 있어 한의약 치료와 국가방역체계에 한의사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면서 “이처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한의계의 진정어린 제안은 애써 외면하면서, 감염병 환자에 대한 이송·전원 여부 결정권과 같이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사안에서는 정작 한의사를 제외한 어처구니없는 행보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의협은 이와 더불어 “해당 개정안의 입법철회를 다시한번 강력히 촉구하며, 한의사가 의료인으로서 제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한의계의 합리적인 주장이 관철될 때까지 회무역량을 집중해 싸워나갈 것”이라고 천명했다.

박능후 장관, 의료계의 집단휴진 관련 담화문 발표

국민에 피해 야기할 수 있는 집단행동 자제해야 국민 위해 발생 시 엄정 조치 방침 밝혀 대화와 협의 통해 문제 해결해 나갈 것 요청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8월 7일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집단휴진을 강행하고 오는 14일에는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전국 의사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6일 의료계 집단휴진 관련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했다. 먼저 국내 의사 수 부족 특히 지역 간 의료인력 편차 문제의 심각성을 설명한 박 장관은 정부가 지난 7월23일 발표한 의대정원 확대방안의 핵심은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지역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자생적으로 늘기 어려운 감염병 등 특수분야 의사와 의과학자를 확충하는 것이지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지금도 포화상태인 서울․수도권의 개원의를 늘리는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이어 의대정원 확충이 국민과 국가를 위해 불가피한 결정이라는 점을 이해해 줄 것을 부탁한 박 장관은 “의대정원에 대해서도 중요한 세부적인 논의사항들이 많이 남겨져 있다. 확충된 의료인들을 어떻게 내실있게 교육․수련할 것인지, 어느 지역에 배치하고 어떤 진료과목 의사를 양성할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 지역의사가 보람있고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역의료를 강화하고 의료전달체계를 개편하는 과제도 함께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일부 의료단체 등이 집단휴진이나 집단행동을 논의하는 것에 대해 큰 우려를 나타낸 박 장관은 국민들에게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집단행동은 자제하고 대화와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다만 국민의 건강과 안전에 위협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엄중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하며 국민을 생각하는 의료인들의 현명한 판단과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의협은 지난 1일 △정원 확대 철회 △공공의대 설립 철회 △한방 첩약 급여 시범사업 철회 △비대면 진료 육성 정책 중단 △협의체 구성 등을 요구하며 12일 낮 12시까지 개선 조치가 없을 경우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당시 박 장관은 "특정한 날짜를 잡아서 파업을 예고하고 있지만 그 전에 충분한 대화를 통해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화를 통해 충분히 집단 휴진 문제 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5일 의협의 요구 사항 중 협의체 구성을 수용키로 하고 '보건의료발전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으나 의대 정원 확대 계획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정부 방침에 의협은 보건복지부와의 대화를 거부하고 국무총리실과의 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보건복지부는 대전협과 간담회를 통해 보건의료정책 추진 방안을 논의할 '소통협의체' 구성에 합의하고 오는 11일 제1차 협의체를 개최키로 했음에도 현재 대전협은 전국 8곳에서의 단체 행동을 예정대로 강행한다는 입장이다.

한의플래닛-한의전공협 MOU체결

“수련과정 한의사, 학생들에 다양한 정보 제공할 것” 학술자료 컨텐츠 등 통해 한의계의 학술, 문화적 변화 선도 기대

[한의신문=김태호 기자] 온라인 보수교육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의플래닛이 이번에는 대한한의과전공의협의회(회장, 민백기 이하 전공협)와 업무협약을 맺고, 한의사 전공의 권익 향상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버키 김현호 대표가 운영하는 한의플래닛은 그간 한의사 전문의를 수련, 양성하는 전공의 과정이 한의사들의 중요한 진료 중 하나로서 학생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아 온 것에 비해 충분한 정보들이 객관적으로 제공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전공협과의 협약을 통해 병원에 대한 정보를 보다 쉽게 알리고 수련중인 한의사 전공의들에게 양질의 학술 컨텐츠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최근 한의플래닛은 대한한의학회를 비롯해 각 분과학회, 한방병원들과의 협약으로 한의사 온라인 보수교육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한의대생의 진로선택 멘토링 컨텐츠, 대규모 학술자료 데이터베이스 등을 구축해 한의계의 공익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번 업무협약은 이러한 취지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전공협 민백기 회장은 “전공의에 대한 올바른 정보 확산과 전공의 권익 향상을 위해 한의계 학술 문화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한의플래닛과 뜻을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이를 계기로 전공의와 전문의에 대한 한의계의 더욱 긍정적인 인식 확산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호 대표는 “양방은 수련병원이 매우 많고 다양해 정보의 확산속도가 매우 빠르고 정보를 생산하고 전달하는 주체도 많은 편이다. 이에 비해 한의계는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측면이 있었는데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한의플래닛과 같은 플랫폼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수련과정을 지원하려는 한의사, 학생 뿐 아니라 한방병원 최전선에서 수련을 받고 있는 분들에게도 긍정적인 학술적, 문화적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대전대 한의대 이남헌 교수, eCAM 편집위원으로 선정

저널 투고논문 심사, 게재여부 추천 등 업무

대전대학교 천안한방병원 한방내과 이남헌 교수가 'Evidence 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eCAM)'의 편집위원(Editorial Board Member)으로 위촉됐다. 지난 7월 편집위원으로 초빙받은 이 교수는 통합의학 분야의 논문을 심사하고 게재 여부를 결정하는 활동에 들어갔다. eCAM은 영국 Hindawi Publishing Group에서 발행하는 통합의학 분야의 국제학술저널이다. 통합의학, 생물학, 화학 등 과학 전반적인 분야의 중요한 연구결과를 발간하고 있다. 이 교수는 급만성 간손상 연구, 항암제 내성 연구, 종양 임상 연구 등 기초연구부터 임상연구까지 30여편의 SCI 논문을 발표하는 등 폭넓은 분야의 연구에 매진해 왔으며,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2018 인명사전’에도 등재된 바 있다. 특히 이 교수는 항암제 내성 치료제 개발분야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진행 중이다. 항암제 약물배출펌프(P-gp) 제어나 항암제의 표적효소인 thymidylate synthase 제어를 통한 항암제 다제내성 치료제 개발을 주제로 국책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남헌 교수는 “국제적 학술지의 편집위원에 위촉된 것을 계기로 대한민국 연구자들의 좋은 연구를 알리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부, 의료단체 집단휴진 움직임에 법과 규정에 따라 '원칙적 대응'

의대 정원 증원 통한 지역의사제 도입 추진 의지 재확인 국민 위해 발생할 경우 엄정 조치 방침 밝혀 집단행동 자제하고 대화나 협의 통해 문제 해결 요청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의료계가 의대정원 증원 등에 반대하며 집단휴진 움직임을 보이자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을 통한 지역의사제 도입 정책 추진 의지를 다시한번 강조하며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법과 규정에 따라 원칙적 대응은 물론 국민에게 위해가 발생할 경우 엄정 조치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밝혀 주목된다. 5일 보건복지부는우리나라의 의사 부족 문제는 점점 더 심화되는 중이며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로, 앞으로 의대 정원 증원 방안을 통한증원된 의사 인력을 활용해지역 의사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려 한다며 의대정원 증원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금번 대책은 국민을 위한 의료체계의 개선과 국가적인 의료발전을 위한 정부의 불가피한 선택이며의료계의 고민도 함께 고려했다는 점을 의료계에서도 이해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며의사협회가 요구하는 협의체 등의 구성을 전적으로 수용하고 세부 실행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논의 과정에서 의료계와 충분히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다만코로나19라는 엄중한 상황에서 일부 의료단체 등이 집단휴진 등을 논의하는 것에 대해서는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국민들에게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집단행동은 자제하고 대화나 협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특히 향후 의료계의 집단행동 과정에서 혹시 불법적인 요소가 발생한다면 법과 규정에 따라 원칙적으로 대응하고만에 하나 국민에게 위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엄정하게 조치하겠다는 방침을 분명히 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7월 23일 당․정 협의를 통해 지역 의료 격차 해소를 위한 '의대 정원 한시적 증원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인구 천명 당 의사 수가 OECD 보다 적기도 하지만무엇보다 지역 간 격차가 매우 큰 상황에서서울․수도권과 지방의 의료 격차를 해소해지역의 의료를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우리나라 의사 수는 13만명이나현재 활동의사 수는 10만 명에 불과하며OECD 평균만큼 필요한 활동의사는 약 16만 명으로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지역별로 보더라도 서울은 인구 천 명당 의사 수가 3.1명인데 반해경북 1.4명, 충남 1.5명으로 지역 편차가 크고 지역 의사 수 부족이 심각하다. 또우리나라 전문의 10만 명 중 필수진료과목인 감염내과 전문의는 277명, 소아외과전문의는 48명으로 적은 수준이다. 이로인해지방에 소재한 병원에서는 의사가 부족해병원을 운영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이와함께 미래 첨단산업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의료산업 분야의 연구를 수행하고 기초의학이나 응용의학의 발전을 도모할 의과학자의 양성도 시급한 분야이기도 하다. 이에 정부는 '의대 정원 한시적 증원방안'을 통해 현재 정원인 3058명을 2022학년도부터 최대 400명 늘려 10년 간 한시적으로 유지한다. 연간 400명, 10년 간 4000명의 의사를 추가로 양성해 의사가 부족한 지방, 특수 전문분야, 의과학 분야에 종사토록 한다는 것. 400명 중 300명은 지역에서 근무하는 '지역의사'로 양성된다. 지역의사는 의사가 부족한 지역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으로 배치해중증 필수의료 서비스 등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필수의료를 제공하도록 하되의사가 부족한 지역의 구체적인 기준과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필수 의료서비스의 종류는 의료계와 협의체를 구성, 논의를 거쳐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역의사는 '지역의사선발전형'을 통해 대학이 위치한 지역 내 학생 선발을 원칙으로 하며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뽑힌 학생에게는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들의선택과목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는 필수 전문과목으로 한정되며 의사가 부족한 지역의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그 지역에 필요한 필수의료 분야에 10년 간 근무해야 한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장학금 환수 및 면허 취소 처분이 병행될 예정이다. 50명은 감염내과, 소아외과, 역학조사관 등 '특수·전문분야'의사로 양성하고나머지50명은 '의사과학자'로 바이오, 제약,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추진된다. 특수·전문분야와 의사과학자는 현재 의대 재학생 중 해당 분야 인력 양성을 조건으로 대학에 추가 정원을 배정하는 방식이다. 재학생 중 해당 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방식이기 때문에지역의사에 비해 3년 더 빠른 ’25년부터 인력 배출이 가능하다. 정부는 의대정원 증원과 함께△의료기관의 비용 보상 구조(건강보험 수가, 예산 등)△교육․수련 프로그램△의료 전달체계 개편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역 의료 강화에 나선다. 우선의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필수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보다 더 많은 건강보험 수가를 지급받을 수 있도록 ‘지역가산 제도’를 도입하고지역 내에서 양질의 중증필수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가칭) 지역우수병원’으로 지정하며, 취약지에 위치한 지역우수병원에는 건강보험 수가를 더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보건복지부는8월 중 ‘22학년도 의대 정원을 교육부로 확정․통보하고기본계획수립, 대학의 정원 배정 신청, 정원 심사 배정, 시행계획 변경승인 등 관련 법률(고등교육법)에 따른 정원배정 절차를 내년 상반기까지 시행하며’22년도 하반기에는 전공의 정원 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1년 식·의약 안전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국민의 의견을 들려주세요!

한약(생약)제제 품질평가 기술개발 등 105개 과제 공개

[한의신문=김대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 5일부터 18일까지 2021년에 추진하는 식·의약 안전 연구개발 사업을 사전 공개해 국민의 의견을 듣는다. 2021년도 연구개발 사업 추진에 앞서 국민 의견을 청취함으로써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에 대한 요구사항을 충분히 반영하는 한편 연구내용의 품질 및 성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사전공개 대상과제는 6개 사업 105개 과제로 식품 등 안전관리 27개 과제, 의약품 등 안전관리 25개 과제, 의료기기 등 안전관리 10개 과제,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연구 27개 과제, 농축수산 안전관리 8개 과제, 차세대 의료제품 평가기반 구축 8개 과제다. 세부과제를 보면 코로나19 백신·치료제 및 진단기기 안전기술 개발, 건강기능식품 섭취 실태조사 등 안전성 평가 체계 마련, 건강기능식품 제조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 등에 관한 연구,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지능형 인체노출평가 모형 개발, 화장품‧마스크 등 성분시험법 및 사용기준 평가기술 개발 등이 있다. 특히 △생약표준품 제조연구 △한약(생약) 국제표준 개발 연구 △한약(생약) 잔류농약 관리 효율화 방안 연구 △한약(생약)의 신기술 적용 및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조사 연구 △식약공용 원료 등의 안전관리를 위한 노출평가 연구 △유사 마약성 진통제 오남용 실태 조사 연구 △한약(생약)제제 품질평가 기술개발 연구 등도 포함돼 있다. 생약표준품 제조연구는 한약재 및 한약(생약)제제 등의 확인 및 함량 시험 등 품질관리에 필요한 생약표준품(표준생약, 지표성분)을 3년 동안 연 10종 이상(총 30종 이상) 제조하는 연구다. 한약(생약) 국제표준 개발연구는 한약(생약) 분야 국제표준 활동을 지원하고 우리나라 주도의 한약(생약) 분야 국제표준(안)을 개발하는 것으로 전체 연구기간(3년) 동안 총 3건 이상의 국제표준(안)을 제안해야 한다. 한약(생약) 잔류농약 관리 효율화 방안 연구는 2년간 다종농약다성분분석법과 생약의 특성을 고려한 전처리방법을 개발하고 표준작업지침서(SOP)를 마련, 대한민국약전 생약시험법 등 개정(안)을 제시하는 내용이다. 한약(생약)의 신기술 적용 및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조사 연구는 교잡종, 대체생약, 인공지능, 사마트팜 등 신기술 이용 한약(생약)의 안전관리를 위한 기초적인 관리방안을 수립하는 연구로 연구기간은 10개월이다. 식약공용 원료 등의 안전관리를 위한 노출평가 연구의 대상은 한속단, 작약 등 15종이며 연구 기간은 10개월이다. 한약(생약)제제 품질평가 기술개발 연구는 최신 분자생물학적‧화학적 평가방법 등을 이용해 한약(생약)제제의 허가된 효능과 효과를 과학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신규 품질평가체계 도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공정서 수재 한약(생약)제제 30품목에 대한 신규 품질관리체계 확립 및 공정서 개정(안) 제시, 15건 이상의 과학적‧기술적 타당성 검증 성과(학술지 게재 등), 공정서 수재 일반시험법(원생약 확인·지표성분 정량) 개정(안) 제시 등의 최종 성과물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총 연구기간은 3년이며 45억 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2021년 식·의약 안전 연구개발 사업 과제는 국민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평가원 누리집(www.nifds.go.kr)을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의견이 있을 경우 식약처 연구관리시스템(rnd.mfds.go.kr) 또는 이메일(nifdsrnd@korea.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의약 안전기술 개발에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로 연구개발사업(R&D)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획/연재

서비스안내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